[쿠키 인터넷팀 3급 정보] ○…느끼한 미소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 ‘리마리오’(본명 이상훈·34)와 패러디 티셔츠의 원류 ‘퓨마(PUMA)’가 만난다면? 바로 ‘퓨마리오’ 티셔츠다. 일명 ‘짝퉁’의 열풍을 타고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의 대표적인 유행상품으로 떠오른 패러디 티셔츠. 그동안 엽기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흐름으로까지 이해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왔다. 특히 퓨마는 ‘파마(PAMA·퍼머머리를 한 퓨마)’, ‘다마(DAMA·공의 일본말로 당구를 치는 퓨마)’ 등 잇단 히트작을 내며 엽기 패러디 티셔츠의 유행을 이어온 작품. 퓨마리오는 ‘국내 최악(崔樂)의 티셔츠 판매 사이트’의 기치를 내건 쇼핑몰 ‘티공구’(www.t09.co.kr)에서 2일 내놓은 최신 상품이다. 쇼핑몰 김인욱 대표는 “패러디 티셔츠는 첫 출시 때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서서히 판매가 느는 특징이 있는데 퓨마리오는 첫날부터 불티나게 팔려 깜짝 놀랐다”고 말했다. 김 대표는 또 “회원들이 디자인을 내놓으면 다른 회원들이 투표를 해 출시작품을 결정한다”며 “퓨마리오는 심성진 회원이 디자인 해 인기를 모았던 것”이라고 밝혔다. 상표권 침해가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도 당당하다. 김대표는 “일부에서 특정 상표를 베꼈다는 지적을 하지만 한눈에 진품과 전혀 다른 상표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가 아니다”라고 답변했다.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@kmib.co.kr [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,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] ]]> |